확진 404명, 감소세 완만.."이동량 다시 증가"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오늘(20일)로 꼭 1년이 됐죠.
신규 확진자는 404명 발생해 3차 유행의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주말 이동량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위험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소폭 늘어난 404명.
완만한 감소세는 유지했지만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확산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층 이완된 방역 경계심은 수치로도 드러납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첫 주까지 매주 감소세를 보여온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2주째 증가세를 보였고, 비수도권의 주말 이동량마저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동량 증가로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면 언제든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개인적인 감염, 가족 간 감염이 지역사회로 퍼지게 되고, 전체 (확진자) 수를 줄이지 못하는…"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적은 상황이지만 이런 성과를 지키기 위해 남은 두 달여의 겨울철이 더욱 중요한 상황입니다.
아울러 변이 바이러스의 매서운 세계적 확산세와 지역사회 내 숨어 있는 잠복 감염자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1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 사태로 한계에 내몰린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서라도 거리두기는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무엇보다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5명 이상의 모임 금지를 꼭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빠르면 다음 달 초 도입되는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과 치료제 투여로 중증도를 낮출 수 있을 때까지 일상 속 거리두기는 계속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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