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내 여친 욕해?"..BJ 찾아가 흉기 휘두른 30대

황희규 기자 2021. 1.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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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를 흉기로 찌른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33)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10분쯤 서구 마륵동 한 창고에서 BJ B씨(35)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B씨의 방송을 시청하던 중 B씨가 여자친구에게 공개적으로 욕설을 한 것에 분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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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개인 방송. © News1 DB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를 흉기로 찌른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33)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10분쯤 서구 마륵동 한 창고에서 BJ B씨(35)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B씨의 방송을 시청하던 중 B씨가 여자친구에게 공개적으로 욕설을 한 것에 분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전화 통화로 말다툼을 벌이다 B씨가 알려준 주소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등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우발적 범행인 것처럼 진술해 특수상해죄를 검토했으나,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조사돼 살인미수죄를 적용했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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