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바이러스 지역감염 확인..WHO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최소 60개국 확산"

2021. 1. 20.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영국 등을 여행한 적이 없는 가족이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정부는 변이바이러스 확산의 싹을 자르기 위해 전면봉쇄 조처를 다음 달 중순까지 연장했지만,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또다시 1000명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보다 50∼70% 감염이 더 잘되는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日사망자 다시 1천명 넘어
남아프리카발 변이바이러스는 23개국에 퍼져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의 한 아이스링크장을 개조해 마련한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안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영국 등을 여행한 적이 없는 가족이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전 세계 최소 60개국으로 확산했다며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타게스슈피겔에 따르면 지난 8일 수도 베를린에서 채취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에 걸릴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지난 몇 달간 영국 등으로 여행한 적이 없어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 베를린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해당 병원은 이들이 입원한 병동을 폐쇄하고 관할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앞서 독일 베를린에서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영국에서 입국한 한 남성이 변이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처음 확인된 바 있다. 그의 가족들도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독일 정부는 지난 18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확산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확진자 검체 중 5%에 대해 염기서열 검사를 통해 변이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독일 정부는 변이바이러스 확산의 싹을 자르기 위해 전면봉쇄 조처를 다음 달 중순까지 연장했지만,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또다시 1000명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1148명으로, 5일 만에 하루 1000명 넘는 사망자가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전 세계 최소 60개국으로 확산했다고 밝혔다. 최근 1주일간 10개국에서 추가로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보다 50∼70% 감염이 더 잘되는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이다. 남아프리카발 변이바이러스는 23개국으로 확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