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주용진 2021. 1. 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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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콜릿폰 영광' LG 모바일, 스마트폰 부진 끝에 존폐 기로

초콜릿폰, 샤인폰, 프라다폰으로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주름잡던 LG전자의 모바일 사업이 5년 연속 적자 끝에 매각의 벼랑으로까지 몰리게 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2000년대 피처폰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졌던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에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스마트폰 등장이라는 시장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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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노바백스-SK 계약, 2천만명분 백신 추가확보"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구매)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천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천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보기: http://yna.kr/.DRVnKnDAQL

■ 오후 6시까지 전국서 323명 신규확진…어제보다 3명 적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2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2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26명보다 3명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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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교체, 후임에 정의용…문체 황희·중기 권칠승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교체를 결정하고 후임에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하는 등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을 교체하고 후임에 김형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를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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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 교체…후임에 김형진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김형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를 내정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정희 전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을 발탁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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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속 박근혜·이명박·이재용 동시 수감…교정당국 '촉각'

두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수감 생활을 하는 상황에서 교정시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어지고 있어 교정 당국이 신경을 바짝 세우고 있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곧바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교정당국은 구치소에서 검체를 확보한 뒤 이를 곧바로 서울성모병원에 보냈고, 단시간 내에 음성 결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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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체크] 대통령 회견후 부각된 '입양아 사전위탁' 실태는?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입양 관련 발언을 해명하며 언급한 입양아동 사전위탁보호제도(이하 사전위탁제)에 관심이 쓸린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입양 부모의 경우에도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또는 여전히 입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하고 맞지 않는다고 할 경우에 입양아동을 바꾼다든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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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질주영선·버럭영선 참아줘 감사…광야로 간다"

"지난 1년 9개월여(654일) 동안 참 치열하게, 뜨겁게, 진하게 살았다. 때론 질주 영선, 버럭 영선을 꾹 참고 따라와 주신 직원 여러분께 뜨거운 사랑을 보낸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 표명 후 페이스북에 고별사 성격의 글을 올려 중기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겼다. 박 장관은 '사랑하는 나의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게' 제목의 글에서 "제가 꼭 보듬고 싶었던 여러분들에게 모든 것을 맡겨두고 간다"며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광야로 떠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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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와 선긋는 국민의힘…'무시모드' 노골화

국민의힘은 20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개방형 플랫폼' 제안에 차가운 반응으로 일관했다. 야권 통합경선을 하자면서 입당에는 거리를 둔 채 애매모호한 '플랫폼'을 내세운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태도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개별 후보의 눈높이보다 국민 눈높이만 쳐다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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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제46대 美대통령 취임…'미국 돌아왔다' 새 질서 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상원의원 36년, 부통령 8년을 지낸 화려한 경력의 직업정치인이 세 번째 도전 끝에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 자리에 오르며 바이든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다. 노선과 정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척점에 서 있는 바이든은 전임 행정부와 철저히 단절하며 미국 안팎의 새 질서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여 국제사회에도 상당한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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