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1일 남대문시장에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서울25]

류인하 기자 2021. 1. 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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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양호 중구청장이 14일 황학동 중앙시장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둘러보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21일 하루 동안 남대문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구는 “장사 등 영업으로 일과시간 중 가게를 비우기 어려워 선별진료소를 찾지 못하는 상인들을 위해 중구와 서울시과 협력해 시장 내부에 검사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진료소 위치는 상인들의 접근이 쉬운 삼익패션타운 주차장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오후 1~2시는 점심시간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이번 찾아가는 인시선별진료소에는 아동복상가 등 남대문 건물형 시장 상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집중 검사를 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상인회의 협조를 얻어 인접 시장 상인들까지도 폭넓게 검사받도록 유도하려 한다”고 했다.

앞서 중구는 지난 14일 황학동 중앙시장에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그동안 접근성, 운영시간 면에서 사실상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는 것은 아니었다”며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선제검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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