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 의원, 사건 수사 담당 검찰수사관 고소

천경환 2021. 1. 20.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5 총선 때 개인정보 보호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이 이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검찰 수사관을 고소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의원은 전날 대리인을 통해 직무유기 및 증거인멸 혐의로 청주지검 수사관 A씨를 경찰청에 고소했다.

앞서 정 의원 변호인단은 정 의원을 고발한 회계담당자 등의 고발장 작성을 검찰이 도왔다고 주장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4·15 총선 때 개인정보 보호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이 이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검찰 수사관을 고소했다.

정정순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의원은 전날 대리인을 통해 직무유기 및 증거인멸 혐의로 청주지검 수사관 A씨를 경찰청에 고소했다.

정 의원 측은 "정 의원 고발인이 추가 자수서를 이메일을 통해 검찰에 제출했지만, 검찰은 메일이 삭제됐다며 해당 서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며 "자수서가 새로운 수사의 단서가 될 수 있는 건데 이런 서류를 자동 삭제되도록 방치한 것은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 변호인단은 정 의원을 고발한 회계담당자 등의 고발장 작성을 검찰이 도왔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청주지검 관계자는 "고발장 표지 1매만 제공했지만, 정 의원 측은 검찰이 고발장 전체를 작성한 것처럼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일축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회계책임자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2천만원의 현금을 받은 혐의를 비롯해 선거운동원에게 780만원의 차량 렌트비를 대납시킨 혐의, 1천627만원 상당의 회계 보고 누락 혐의 등을 받는다.

자신의 운전기사와 공모해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직원으로부터 선거구민인 상당구 자원봉사자 3만1천300여 명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위법하게 취득한 혐의도 있다.

정 의원은 21대 국회 첫 체포동의안 가결의 불명예를 쓴 채 구속수감됐다.

kw@yna.co.kr

☞ 가수 강원래 "K팝 최고인데 방역은 전 세계 꼴등"
☞ 허경영 서울시장 출마…"결혼 1억·연애수당 20만원"
☞ '4번째 음주운전' 채민서 2심도 집유…치상 무죄
☞ 편의점서 '285만원 골드바' 20개, 3시간 만에 완판
☞ '침실 식사' 서비스 아내에 끓는 물 들어부은 남편
☞ 조태용 "김여정 '하명인사'에 강경화 무너져…위임통치 받나"
☞ 여성단체 뿔난 '신지예 대표 성폭행 사건'은…
☞ 유명 女배우, 남친과 헤어지자 대리모가 낳은 아이를...
☞ 김보름-노선영 첫 재판…"폭언에 고통"vs"반소 제기"
☞ 스타 커플의 결별 방정식...쓰레기통에 사진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