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코로나 후 첫 해외행보..내주 싱가포르行 검토

최종근 2021. 1. 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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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르면 다음주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이뤄지는 첫 해외 현장경영 행보다.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비전을 밝히는 등 수석부회장 시절부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왔지만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으로 그동안 해외 현장경영을 자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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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파이낸셜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르면 다음주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이뤄지는 첫 해외 현장경영 행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르면 다음주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현장을 찾아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비전을 밝히는 등 수석부회장 시절부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왔지만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으로 그동안 해외 현장경영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을 비롯 모빌리티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협업을 위한 논의를 마냥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싱가포르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오픈이노베이션 랩)다.

앞서 지난해 10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국 행사장을 화상으로 연결하며 온라인 방식으로 기공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1만3000평), 연면적 9만㎡(2만7000평), 지상 7층 규모로 만들어 진다. HMGICS에는 건물 옥상에 고속 주행이 가능한 총 길이 620m의 고객 시승용 '스카이 트랙',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이착륙장,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패널 등이 설치된다. 향후 수소연료전지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 에너지 사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HMGICS를 통해 싱가포르 현지 대학,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업도 추진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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