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나오자 박주민 "불출마"

김종석 2021. 1. 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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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월 2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늘 장관직을 내려놓으면서 여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진표도 사실상 확정이 된 것 같습니다. 출마가 점쳐졌던 박주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박주민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두고 꽤 저울질을 한 것 같은데요. 박영선 장관의 출마와도 연관이 있는 겁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
박주민 의원은 지난번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로 출마를 했었어요. 그 당시에도 깜짝출마라는 평이 많았는데요. 이낙연 대표와 김부겸 전 장관을 상대로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여세를 몰아서 이번 서울시장 재보궐에도 당내 경선에 출마하지 않을까하는 관측이 많았고요. 아무래도 박영선 장관도 그렇고 우상호 의원도 그렇고 이번 서울시장 선거 출마가 처음이 아닙니다. 이 구도에서 박주민 의원이 의미있는 결과를 내지 못하게 되면 오히려 정치적 입지에 상처가 될 수 있다. 이런 판단을 하고 이번에는 양보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김종석]
오랜만에 저희가 여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의 지지율을 살펴보겠습니다. 물론 시점은 지금보다 1,2주 전인데요. 여기 보면 박주민 의원이 우상호 의원보다 높았기 때문에요. 이 9.6%라는 게 어디 쪽으로 흡수될지 가늠이 되십니까?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제가 가늠하기 굉장히 힘드네요. 박주민 의원이 가지고 있던 지지율은 당내에서 한쪽으로 치우치는 그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인지 밝히기는 애매합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밖에서 보기에 여당의 서울시장 경선은 박영선 장관을 위해서 조금씩 길을 열어주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경선 규칙을 보면 여론조사가 50%로 대폭 늘어나지 않았습니까?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박영선 장관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동연 부총리가 정리됐죠? 지금 보도 나오는 걸 보면요. 박주민, 박영선 두 분이 협력관계를 이뤄서 서울시장은 박영선 후보를 밀고 박주민 의원이 대표로 나오면 원윈(win-win)하겠다.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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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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