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직후 구속 나발니, '푸틴 궁전' 의혹 영상 공개

김영아 기자 2021. 1. 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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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는 현지시간 어제(19일) 자신이 이끄는 '반부패재단'을 통해 푸틴 대통령을 위해 건설된 흑해 연안의 거대한 휴양 단지에 관한 탐사보도물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흑해에 면한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휴양도시 겔렌쥑에 있는 이 리조트의 실제 소유주는 푸틴 대통령이며 푸틴과 그 측근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나발니는 주장했습니다.

건설비만 약 1조5천억 원이 투입된 이 리조트 단지는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소재한 기업 '비놈'의 소유로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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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발니가 공개한 '푸틴 궁전' 항공 사진

독일서 독극물 중독 치료를 받고 귀국한 뒤 곧바로 당국에 체포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SNS를 통해 푸틴 대통령의 비리에 관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나발니는 현지시간 어제(19일) 자신이 이끄는 '반부패재단'을 통해 푸틴 대통령을 위해 건설된 흑해 연안의 거대한 휴양 단지에 관한 탐사보도물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푸틴을 위한 궁전'이란 제목이 붙은 영상에선 68만 ㎡의 부지에 건축면적 1만 7천㎡에 달하는 대규모 리조트 시설의 항공 사진과 설계 도면 등이 상세히 소개됐습니다.

흑해에 면한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휴양도시 겔렌쥑에 있는 이 리조트의 실제 소유주는 푸틴 대통령이며 푸틴과 그 측근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나발니는 주장했습니다.

건설비만 약 1조5천억 원이 투입된 이 리조트 단지는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소재한 기업 '비놈'의 소유로 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사실이 아니라며 보도 내용을 일축했습니다.

(사진='반부패재단' 유튜브 영상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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