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② '크루아상' 남보라 "진취적인 성은, 볼수록 멋있는 인물이죠"

고승아 기자 2021. 1. 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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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32)가 자신이 맡은 파티시에 성은과 비슷한 점을 꼽았다.

남보라는 20일 오후 뉴스1과 화상으로 진행한 영화 '크루아상'(감독 조성규) 인터뷰에서 '성은과 비슷한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저는 희준과 성은 반반 섞은 느낌이다. 성은처럼 원래 직업을 포기하면서까지 하지는 못하 것 같고, 제가 성은이라면 직업은 계속 가지고 제빵 클래스 정도 다닐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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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우상희/하준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남보라(32)가 자신이 맡은 파티시에 성은과 비슷한 점을 꼽았다.

남보라는 20일 오후 뉴스1과 화상으로 진행한 영화 '크루아상'(감독 조성규) 인터뷰에서 '성은과 비슷한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저는 희준과 성은 반반 섞은 느낌이다. 성은처럼 원래 직업을 포기하면서까지 하지는 못하 것 같고, 제가 성은이라면 직업은 계속 가지고 제빵 클래스 정도 다닐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원래 직업을 포기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성은의 열정이 너무 멋있게 다가왔고, 내가 만약 성은이라면 이렇게 큰 결정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며 "볼수록 멋있고 진취적이고 자기 인생을 자발적으로 꾸려 나가는 인물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극중 함께 빵집을 운영하는 남자친구가 정작 빵집 운영에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자, 성은 역시 남자친구에 대한 관심을 끊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대해 남보라는 "사실 성은이 극중에서 남자친구를 별로 신경도 안 쓰고, 바람피는 것을 아는데도 포기하다 싶이 내버려두는데 어차피 저 남자는 마음이 떠나간 것을 알고 성은 역시 마음 정리를 한 상태라고 생각한다"라며 "연애를 하다가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남자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게 되는 일이 있으면 점차 신경을 쓰지 않다가 결국 헤어지지 않냐. 그래서 성은도 그렇게 무덤덤하게 행동한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실제 남보라는 이런 남자친구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행동할까. 그는 "저도 성은과 비슷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성은의 행동이 이해가 됐고, 저도 비슷한 상황일 때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헤어질) 여지를 만들어주려고 한다"라며 "자주 안 만나거나 혹은 연락이 안 와도 그것조차 궁금하지도 않은 상태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성은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루아상'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고 그것에 열정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파티시에와 꿈이 없이 방황하는 공시생이 사건 사고들을 겪으며 조금씩 성장하고 단단해져 가는 청춘 드라마다.

남보라는 극중 동네 빵집 주인이자 파티시에 성은 역을 맡았다. 성은은 희준(한상혁 분)이 원하는 공무원이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직장을 그만두고 파티시에가 되어 작은 빵집을 차린 인물이다.

오는 21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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