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 지린성 코로나 확산..일부 '고위험' 지정

김영아 기자 2021. 1. 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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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중국의 북한 접경인 지린성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19일) 하루 중국 전역에서 나온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88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46명이 지린성에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린성 확진자가 이틀 연속 중국 내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이들 중 다수가 무증상 감염으로 진단된 만큼, 당분간 지린성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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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중국의 북한 접경인 지린성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19일) 하루 중국 전역에서 나온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88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46명이 지린성에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린성 확진자가 이틀 연속 중국 내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북한 만포와 약 100km 떨어진 인구 200여만 명 규모의 지린성 퉁화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16일 7명이 확진된 데 이어 17일 17명, 18일 34명, 19일 36명이 확진됐습니다.

퉁화시 둥창구는 그제 코로나19 중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틀 만인 오늘 고위험 지역으로 상향됐습니다.

이에 따라 주거구역별 봉쇄식 관리에 들어갔고,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지린성 누적 확진자 129명 중 성도인 창춘의 35명을 제외한 나머지 94명은 모두 퉁화에서 나왔습니다.

지린성에서는 헤이룽장성에서 들어온 무증상 감염자와 관련된 감염자가 그제까지 최소 139명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다수가 무증상 감염으로 진단된 만큼, 당분간 지린성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신화통신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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