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수박 코로나19 유탄맞아 가격 폭락..10분의 1로

김기진 2021. 1. 20.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겨울수박 가격 대폭락에 대한 군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일 제258회 경남 의령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황성철 의원(다선거구, 무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겨울수박 가격 폭락'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 소비처 유흥음식점 주점 영업 제한으로 수요 급감
비닐하우수 한 동당 400만~500만에서 30만~50만원으로
의령군의회 황성철 의원 "재난과 같은 상황, 대책 마련해야"
황성철의원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겨울수박 가격 대폭락에 대한 군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일 제258회 경남 의령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황성철 의원(다선거구, 무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겨울수박 가격 폭락'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현재 1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겨울수박 재배 농가들이 직격탄을 맞아 한 동당 400만~500만원 하던 수박 가격이 30만~50만원으로 대폭락하는 재난과도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며 “겨울수박의 주요 소비처인 유흥음식점과 주점들이 코로나19로 영업이 제한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사태가 지속될 경우 수박시세의 회복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겨울수박 가격하락에 대한 농가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의령군에서 수박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하나 코로나19로 인한 전 방위적인 농업분야 피해에 대한 대책이나 지원시책은 전무한 실정이다.”며, “집행부는 전례없는 가격 대 폭락을 겪고 있는 농업분야 전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주요 품목에 대해서 군 차원의 농산물 최저 생산비 보장정책을 수립하여 농민들이 판매에 별 부담 없이 생산에만 열중할 수 있는 농업 생산토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또 “아울러 농산물 값 폭락을 대비하여 조성한 특별회계의 농업소득지원사업 예산도 본래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운용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