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반대 사실 아냐"

김경훈 기자 2021. 1. 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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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가 20일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만원 인상에 대해 황인호 구청장이 난색을 표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진화에 나섰다.

동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19일 대덕구청 청년벙커에서 열린 제24차 대전구청장 협의회에서 중구의 건의로 참전유공자 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의 구비 인상과 추가 지급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는데 황 구청장이 구비부담금 2만원 인상을 반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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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작성 협의회 자료 2만원 인상 내용이 오해 불러온 것"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가 20일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만원 인상에 대해 황인호 구청장이 난색을 표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진화에 나섰다.

동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19일 대덕구청 청년벙커에서 열린 제24차 대전구청장 협의회에서 중구의 건의로 참전유공자 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의 구비 인상과 추가 지급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는데 황 구청장이 구비부담금 2만원 인상을 반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은 지난해 11월 제23차 구청장 협의회에서 동구의 제안으로 첫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23차 구청장 협의회에서 동구의 제안으로 안건이 상정돼 5개 자치구 실무자 협의를 거쳐 추가 인상 금액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후 지난해 12월 29일 실무자 협의를 통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의 1만원 인상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차 합의 금액에 이견을 보인 중구에서 작성한 24차 구청장 협의회 자료 말미에 명예수당 인상 금액이 2만원으로 적혀 이 같은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황인호 동구청장은 "지난 12월 각 구청 실무자 협의를 통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의 인상 금액을 1만원으로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견이 있어 재논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구 재정을 고려해 실무자 합의 금액인 1만 원 인상으로 의견을 피력한 것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의 2만원 인상은 실무자 합의 금액인 1만원보다 동구에 두 배의 재정 부담을 주는 것"이라며 "동구가 빚을 갚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인상은 구 재정과 다른 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85세 차등지급 등 대안도 제시했는데 마치 반대를 한 것처럼 오해가 생겨 매우 안타깝다"고 항변했다.

한편 지역 일부 언론에서는 24차 구청장협의회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했던 황인호 구청장이 보훈예우수당에는 동의했지만, 참전유공자수당 2만 원 인상에 난색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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