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 새주인 '금호석화'

파이낸셜뉴스 2021. 1. 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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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알짜배기 계열사인 금호리조트의 새주인으로 금호석유화학이 낙점됐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리조트 인수를 통해 금호가(家) 맏형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사업다각화를 통한 영역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아시아나CC의 경우 오랜시간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던 골프장이었다"면서 "금호리조트 인수를 통해 금호그룹의 유산을 지키고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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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家 맏형 그룹으로 자리매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알짜배기 계열사인 금호리조트의 새주인으로 금호석유화학이 낙점됐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리조트 인수를 통해 금호가(家) 맏형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사업다각화를 통한 영역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리조트 매각주관사 NH투자증권과 딜로이트안진은 금호리조트 우선협상대상자로 금호석유화학을 선정했다.

매각가격은 회원권 등 부채를 제외하고 2000억원 중후반으로 알려졌다. 부채를 포함하면 6500억여원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 대상은 금호리조트의 최대주주인 금호티앤아이(지분율 48.8%)를 포함한 아시아나IDT(26.6%), 아시아나에어포트(14.6%), 아시아나세이버(10%) 등이 보유한 지분이다. 통영·화순 등 콘도미니엄 4곳, 아산스파비스 등 워터파크 3곳, 아시아나CC·중국 웨이하이포트호텔&리조트 등의 자산이 대상이다.

36홀 규모 경기도 용인 소재 회원제 아시아나CC는 경기도 양지IC에서 약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명문골프장으로 손꼽힌다.

반면 일부 콘도미니엄의 경우엔 인수후 리모델링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유화학은 그동안 금호리조트 인수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시해왔다. 기존 석유화학, 에너지, 건자재 등 분야에 레저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금호그룹의 유산을 다른 곳으로 넘기지 않고 다시 가져오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비롯 주요 자산 매각에 나서면서 금호리조트 인수를 통해 사실상 금호가 대표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아시아나CC의 경우 오랜시간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던 골프장이었다"면서 "금호리조트 인수를 통해 금호그룹의 유산을 지키고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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