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이르면 다음주 싱가포르行..글로벌 혁신센터 현장 점검

장하나 2021. 1. 20.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르면 다음주 싱가포르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르면 다음주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건립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HMGICS는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천㎡(약 1만3천평), 연면적 9만㎡(2만7천평),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일정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르면 다음주 싱가포르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경영 행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해외 출장을 자제한 지 11개월여만이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르면 다음주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건립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HMGICS는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오픈이노베이션 랩)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10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와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의 주롱 타운홀을 화상으로 연결해 HMGICS 기공식을 열었다.

당초 정 회장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리는 HMGICS 기공식에 직접 참석하려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국내에서 환영사를 낭독했다.

HMGICS는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천㎡(약 1만3천평), 연면적 9만㎡(2만7천평),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조감도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현대차그룹은 HMGICS를 통해 인간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고객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 체계화,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비전 달성 등 3가지 전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고객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계약하면 주문형 생산기술로 즉시 차를 생산해서 인도하는 시스템을 실증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개방형 혁신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이라는 관점에서 동남아시아 물류와 금융, 비즈니스 허브인 싱가포르가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를 강조해 온 정 회장은 HMGICS에서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구현될 혁신이 미래를 변화시키고 인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의 변화 움직임이 빨라진 만큼 글로벌 협업을 위한 논의를 늦출 수 없다는 점도 싱가포르행을 검토하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기공식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현대차그룹은 HMGICS 건립을 계기로 난양이공대학을 비롯한 싱가포르 현지 대학, 스타트업(새싹기업), 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이 현장 점검 외에 자동차 업계 관계자 등을 만나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협업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 회장은 작년 1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해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직접 소개하고 같은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 공동회장으로 참석하는 등 활발한 해외 행보를 보여왔다.

작년 CES에서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공개한 정의선 회장 [현대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다만 코로나 확산 여파로 그동안은 해외 행보를 자제해왔다. 작년 2월 미국 워싱턴 D.C.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 동계 회의 리셉션에 참석해 주지사들과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 것이 가장 최근 해외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anajjang@yna.co.kr

☞ 허경영 서울시장 출마…"결혼 1억·연애수당 20만원"
☞ 가수 강원래 "K팝 최고인데 방역은 전 세계 꼴등"
☞ '4번째 음주운전' 채민서 2심도 집유…치상 무죄
☞ 편의점서 '285만원 골드바' 20개, 3시간 만에 완판
☞ 여성단체 뿔난 '신지예 대표 성폭행 사건'은…
☞ '침실 식사' 서비스 아내에 끓는 물 들어부은 남편
☞ 유명 女배우, 남친과 헤어지자 대리모가 낳은 아이를...
☞ 이휘재, 층간소음 논란에 "부주의했고 실수 많았다"
☞ 김보름-노선영 첫 재판…"폭언에 고통"vs"반소 제기"
☞ 스타 커플의 결별 방정식...쓰레기통에 사진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