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 감염 막자"..부산시, '한 집에 한 사람 검사받기' 운동

박채오 기자 2021. 1. 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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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한 집에 한 사람 검사받기' 범시민 운동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감염 양상이 가족과 지인 간 전파가 급증하는 상황이므로 방역당국은 물론, 모든 시민이 함께 더 긴장감을 높여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은 바로 시민들의 자발적 선제 검사 참여이며, 내 가족과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한 집에 한 사람'만큼은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받으시는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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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포스터(부산시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한 집에 한 사람 검사받기' 범시민 운동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최근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재확산의 위험이 큰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집단시설 감염사례는 줄어들고 있지만,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으로부터의 개인 간 감염 전파가 전체 확진자의 45.8%를 차지할 만큼 감염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이를 막지 못하면 또 다른 위험에 직면하게 될 수 있으므로 선제 검사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러한 범시민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주거와 생계를 같이 하는 가구라면 구성원 중 1인이 대표로 검사를 받아 가족 간 감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더 큰 감염 확산을 미리 방지하자는 취지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한집에 한사람 검사받기는 설 명절 연휴가 끝나는 2월14일까지 지역 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부산시민 누구나 익명과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한 집에서 사회활동이 많은 사람이 검사를 받으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감염 양상이 가족과 지인 간 전파가 급증하는 상황이므로 방역당국은 물론, 모든 시민이 함께 더 긴장감을 높여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은 바로 시민들의 자발적 선제 검사 참여이며, 내 가족과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한 집에 한 사람'만큼은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받으시는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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