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보다 달콤하게" 체리블렛, 업그레이드 러블리 'Love So Sweet'[들어보고서]

[뉴스엔 이하나 기자]

체리블렛이 더욱 강렬해진 러블리 에너지로 2021년의 포문을 열었다.

체리블렛은 1월 20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Cherry Rush(체리 러시)’ 전극 음원과 타이틀곡 ‘Love So Sweet(러브 소 스윗)’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8월 서머송 ‘Aloha Oe(알로하오에)’로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던 체리블렛은 5개월 만에 발표한 신보 ‘체리 러시’로 더욱 짙어진 색채를 드러냈다.

첫 번째 미니앨범 ‘체리 러시’는 달콤한 음식을 섭취한 뒤 에너지가 치솟는 상태를 뜻하는 ‘Sugar Rush(슈가 러시)’에서 따온 이름이다. 체리블렛의 달콤한 매력을 최대로 끌어올린 ‘LOVE SWEET ENERGY(러브 스윗 에너지)’가 앨범 전반을 아우르며 대중에게 새로운 행복감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Love So Sweet(러브 소 스윗)’을 비롯해 캐치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업비트 버블검 팝 ‘라팜파 (Follow Me)’, 모던한 훅이 인상적인 업템포 곡 ‘폼 나게 (Keep Your Head Up)’, 사랑에 푹 빠진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 곡 ‘멋대로 해 (Whatever)’, 겨울에 듣기 좋은 포근한 감성의 미드 템포 곡 ‘종소리 (Ting-a-ring-a-ring)’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 됐다.

타이틀곡 ‘러브 소 스윗’은 레트로한 사운드 기반의 신스팝 장르로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베이스 라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두근두근 떨려 Lubb-dupp Lubb-dupp/ 심장 소리 마치 Drum beat처럼/ 소곤소곤 들려 소음마저/ 간지럽게 설레게 해/ 캔디보다 달콤하게/ 초콜릿보다 달콤하게/ 다가와 오늘 밤이 특별하게/ love love love Love So Sweet’라는 가사에는 캔디보다 달콤한 사랑에 빠진 체리블렛의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이 담겼다.

뮤직비디오 전체적인 분위기에는 ‘체리’ 무드가 가득하다. 그러면서도 퍼포먼스는 당당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쳐 ‘LOVELY ENERGETIC(러블리 에너제틱)’이라는 팀 컬러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여기에 다양한 색깔을 가진 멤버들의 보컬이 곡을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앞서 체리블렛도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첫 미니앨범인 만큼 체리블렛의 색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러블리해 보이지만 실력은 강렬하고 멋진 그룹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이라고 인정받고 싶다”며 앨범 콘셉트와 퍼포먼스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강조했다.

체리블렛은 컴백 하루 뒤인 1월 21일 데뷔 2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체리블렛은 데뷔곡 ‘Q&A’를 시작으로 ‘네가 참 좋아’, ‘무릎을 탁 치고’, ‘알로하오에’ 등 사랑스러움과 시크, 강렬을 오가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 2년 동안 실력, 내면적으로 성숙해졌다고 자신한 체리블렛이 이번 앨범 활동으로 대중에게 팀 이름을 제대로 각인 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체리블렛은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를 진행했던 유주가 21일 자가격리를 마치면서, KBS ‘뮤직뱅크’ 일정부터 완전체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체리블렛 'Love So Sweet'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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