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스트리트] 테슬라 배터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4680(지름 46㎜, 길이 80㎜) 원통형 배터리 제조라인을 전격 공개했다.
테슬라가 4680 배터리 개발과 양산에 최종 성공했다면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엄청나다.
우선 전기차 완성업체가 배터리까지 만들면 날개를 다는 격이다.
K배터리를 이끄는 3대 강자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1~11월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중국 제외) 순위에서 세계 2·3·4위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4680 배터리 개발과 양산에 최종 성공했다면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엄청나다. 우선 전기차 완성업체가 배터리까지 만들면 날개를 다는 격이다. 우리로 치면 현대차가 배터리도 만드는 식이다. 굳이 비싼 값에 남이 만든 배터리를 사지 않아도 된다. 테슬라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 등에서 배터리를 사고 있다.
자체 배터리를 쓰면 차 생산단가가 싸진다. 차값이 싸지면 소비자 구매력이 높아진다. 배터리 가격은 차값의 30~40%를 차지한다. 앞서 머스크는 4680 배터리에 대해 용량은 5배 크고, 출력은 6배 세며, 주행거리는 16%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동영상 배경음악으로 1961년 발매된 팝송 돈 힌턴의 '허니 비'(Honey Bee)를 까는 깜찍함도 선보였다. 가사 중에는 '당신이 키스해준다면 100만마일도 걸어갈 거야'가 있다. 주행수명 100만마일(약 161만㎞)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하는 의지를 담았다는 해석이다. 테슬라는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손잡고 개발을 추진 중이다.
배터리 생명은 1회 충전에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와 충전속도, 교체주기 등이 핵심이다. K배터리를 이끄는 3대 강자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1~11월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중국 제외) 순위에서 세계 2·3·4위를 기록했다. 세계 1위는 일본 파나소닉이다. 5위는 CATL로 한국 3사를 바짝 추격 중이다. 어떤 분야라도 영원한 강자는 없다. K배터리의 위상이 변곡점을 맞았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논설위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년간 7번 임신' 본능아내 "남편과 부부관계 싫진 않아"
- "정우성·문가비 만남, 오래된 現연인과 잠시 헤어졌을 때"…새 주장(종합)
- 박나래, 얼굴에 멍 자국 "강남 아빠한테 맞았다"
- 한가인 "소개팅 경험 有…남친 군대 있을 때 나갔다"
- 유흥주점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바닥에 피 흥건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한 유튜버 상대 손배소 패소
- 포클레인에 결박 당한 전처…1년 헬스로 힘 키워 전 남편 보복 살인
- 국제부부 남편 "외도 했지만 성관계 無…벌거벗고 스킨십만"
- '햄버거집 계엄 모의' 노상원…성폭력 전과에 역술인 활동까지
- 1등 나오자 "너도 빨리 사"…회사 동료 10억씩 복권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