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여정 데스노트? 국론 분열 조장 무리한 추측보도"

김영환 2021. 1. 20.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와대는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교체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북한 김여정의 데스노트가 통했다'고 해석한 보도가 나오는 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국론을 분열시킬 수 있는 무리한 추측 보도"라고 일축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와 임기를 함께 할 것으로 관측되던 강 장관이 3년 7개월여 만에 교체되자, 일부 언론에서 북한 개입설을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강경화 교체에 "김여정 데스노트 작용" 해석
靑 "전혀 사실 아니다" 반박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는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교체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북한 김여정의 데스노트가 통했다’고 해석한 보도가 나오는 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국론을 분열시킬 수 있는 무리한 추측 보도”라고 일축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사진=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3년 6개월여 재직한 강 장관이 스스로 체력적·정신적으로 지쳤다면서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해왔지만 만류해왔다”며 “이번에 바이든 신정부 출범에 맞춰 최종적으로 외교안보라인의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와 임기를 함께 할 것으로 관측되던 강 장관이 3년 7개월여 만에 교체되자, 일부 언론에서 북한 개입설을 주장했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이 지난달 9일 담화에서 강 장관을 강하게 비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김여정은 지난해에도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과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도 강하게 비판했는데, 이후 김 전 장관과 정 전 장관이 모두 교체되기도 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