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뼈 부러뜨리기 반복..정인이 공소장에 고스란히 드러난 잔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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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사망케 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 공소장에는 양모의 지속적이고 잔혹한 학대 행위가 고스란히 기록돼 있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인이 사건' 등 아동학대 사망사건 가해자 엄벌 등 총 5건의 국민청원에 답변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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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사망케 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 공소장에는 양모의 지속적이고 잔혹한 학대 행위가 고스란히 기록돼 있었습니다.
폭행으로 뼈 곳곳이 부러지는 신체적인 학대뿐 아니라 정서적인 고통을 준 사례도 다수 파악됐습니다.
20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양모 장씨와 남편 안모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6월 초순 정인양의 좌측 쇄골 부위를 가격해 골절로 깁스를 하게 됐음에도 이후에도 폭력을 지속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인양의 몸 곳곳이 골절되거나 손상됐는데요.
대퇴골, 후두부, 좌·우측 늑골 여러 개와 우측 자골, 좌측 견갑골이 골절됐고 소장과 대장의 장간막도 찢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소장에는 장씨와 남편 안씨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짧게는 30분, 길게는 4시간 가까이 자동차 안이나 집 안에 정인양을 홀로 방치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인이 사건' 등 아동학대 사망사건 가해자 엄벌 등 총 5건의 국민청원에 답변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모든 아동학대 신고는 경찰서장이 초동 조치부터 종결 과정까지 지휘·감독하고, 사후 보호·지원 조치까지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수연>
<영상: 연합뉴스TV, 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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