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트럭 보급 가속화.. 보조금 지원 대상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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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등 화물차 시장에서도 전동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들도 신차 출시 경쟁에 가세한 가운데 정부가 올해 전기 화물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전년의 2배인 2만5000대로 확대하면서 보급 속도에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 전기 화물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보조금 지원 정책과 함께 신규허가가 제한된 화물운수사업자 면허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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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전기트럭 판매량은 1만4394대로 집계됐다. 앞서 현대차는 2019년 12월 포터2 일렉트릭(사진)을, 기아는 지난해 1월 봉고3 EV를 내놓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는데 두 차량을 합쳐 월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포터2와 봉고3 판매량 15만7100대의 9.2% 수준이다. 10대 중 1대 꼴로 기존 디젤엔진 대신에 전기 모델을 선택한 셈이다.
무엇보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컸다. 차량 출시가는 4000만원을 웃돌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합하면 디젤엔진을 장착한 차량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다.
올해는 보조금 지원을 더 늘렸다. 대당 국고보조금은 1600만원으로 작년보다 200만원 줄었지만 지원 대상은 1만3000대에서 2만5000대로 늘어나 판매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 전기 화물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보조금 지원 정책과 함께 신규허가가 제한된 화물운수사업자 면허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유럽을 시작으로 대형 수소전기트럭 수출에 본격 나섰다. 국내에서는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CJ대한통운, 쿠팡, 현대글로비스 등 물류사와 함께 수소전기트럭 보급 시범 사업에 나선다.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현재 한번 충전하면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가 400㎞ 수준이며, 향후에는 100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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