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설' 마윈 모습 드러내자 알리바바 주가 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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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이 20일 모습을 드러내자 알리바바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를 비판하다가 작년 10월 이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던 마윈 창업주가 무사한 것을 보고 안도했다.
마윈 창업자는 이날 중국 현지매체에서 화상으로나마 교외 지역 교사 100명과 만나는 모습이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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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몇 달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이 20일 모습을 드러내자 알리바바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8.52%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를 비판하다가 작년 10월 이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던 마윈 창업주가 무사한 것을 보고 안도했다.
마윈 창업자는 이날 중국 현지매체에서 화상으로나마 교외 지역 교사 100명과 만나는 모습이 보도됐다.
마윈은 작년 10월 말 상하이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중국 금융당국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 여파로 알리바바 산하 앤트그룹의 기업공개가 상장 이틀 전 전격 취소됐고, 중국 정부는 알리바바그룹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마윈 창업자까지 자취를 감추고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자 '실종설'이 돌았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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