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팬티? 미친X"..BJ 감동란, 종업원 성희롱+뒷담화에 분노 [종합]

2021. 1.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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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유명 BJ 감동란이 식당 종업원들에 성희롱성 발언을 듣고 분노했다.

19일 감동란은 개인 유튜브 채널 '감동란TV'에 "레전드 과학시간"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감동란은 이른 출근 시간에 자신의 단골 전복죽 집을 방문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감동란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종업원들이 그를 두고 뒷담화를 했고, 해당 음성이 촬영 영상에 담기면서 파장이 일었다.

종업원들은 "똥바지 입었냐?", "저런 옷은 어디서 사냐", "속바지 안 입은 것 같다", "티팬티 입은 거 아니냐", "세상에 미친X", "가슴도 만진 가슴이다", "얼굴도 별로 안 이쁘다", "가슴 보여주려고 방송한 거냐" 등의 심한 말을 뱉었다.

영상을 돌려보고 화가 난 감동란은 곧바로 종업원을 불렀고, 그는 "왜 제가 여기와서 식사를 하면서 '미친X' 이런 말을 들어야 하냐. 왜 욕을 먹어야 하냐"고 따졌다.

이에 종업원은 "죄송하다. 저희는 너무 황당했다. 그런 복장을 안 봐가지고"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고, 감동란은 "그래도 손님없을 때 이렇게 뒷담화해도 되냐. 제가 가고나서 '미친X' 소리 하시겠지만 제가 자리에 없다고 해서 이렇게 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격앙된 감동란은 "어떻게 팬티 한 번 확인해보시겠냐. 제가 선생님한테 다리벌리고 와서 식사했냐. 다른 분도 욕하신 분들 사과해달라"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다른 종업원은 사과하지 않았고, 거듭 한 사람만 감동란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결국 음식을 다 먹지도 못하고 감동란이 계산대에 가자 종업원은 "죄송하다. 제가 얘기하다 그랬다"고 전했다. 이에 감동란은 "선생님 진짜 실망이다. 다시 올 일 없을 것 같다. 의상을 뭘 입고 왔든 간에 그러는 건 아니다. 손님이 아예 식사하고 다 나간 다음에 그러는 건 상관없다. 그런데 버젓이 아직 식사하고 있는데 그러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사진 = 유튜브 '감동란TV'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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