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반환 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 엄격히 추진

정창오 2021. 1.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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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단법인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이 환경부와 미군 측이 지난해 실시한 공동조사 환경오염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대구시 남구 소재 캠프워커 반환부지의 오염수준이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명하자 대구시가 환경정화사업을 엄격하게 추진, 공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11일자로 반환받은 캠프워커 반환부지에 대해 환경오염 수준을 가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토양 및 수질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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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60년 만에 대구시민에 반환되는 캠프워커 동측활주로 및 헬기장 위치도.(사진=대구시 제공) 2020.12.14.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최근 사단법인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이 환경부와 미군 측이 지난해 실시한 공동조사 환경오염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대구시 남구 소재 캠프워커 반환부지의 오염수준이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명하자 대구시가 환경정화사업을 엄격하게 추진, 공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11일자로 반환받은 캠프워커 반환부지에 대해 환경오염 수준을 가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토양 및 수질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한다.

시는 또한 반환부지의 현재 환경오염수준 및 향후 진행될 환경오염정화사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국방부의 환경오염정화사업 추진과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환경오염정화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국방부는 ‘캠프워커 반환부지 추가 정밀조사 및 환경오염정화사업용역’을 예정대로 1월 말경 발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한 한미 공동조사 환경보고서를 바탕으로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하게 되면 반환부지의 오염확산 정도나 오염토량에 대해 보다 정확한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대구시는 판단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환경오염정화사업이 추진되면 정화 및 검증 등 진행상황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화사업을 위탁받은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2월부터 환경오염정화사업 감독관을 현장에 상주시키는 등 정화사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50만 대구시민들과 함께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에 대한 국방부 환경오염 정화사업과 대구시가 계획한 사업들이 조속히 마무리돼 오랜 세월 기다려준 시민들의 품으로 하루빨리 환원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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