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적개발 원조 3조 7천억 원..2030년까지 2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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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지난해 3조 4천270억 원보다 8.3% 늘어난 3조 7천101억 원 규모로 확정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지원을 위해 보건 분야 ODA 규모(3천358억 원)를 전년(2천773억 원) 대비 21.1%가량 늘렸습니다.
정 총리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ODA 전략을 통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시민사회와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개발 재원도 민간과 연계해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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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지난해 3조 4천270억 원보다 8.3% 늘어난 3조 7천101억 원 규모로 확정했습니다.
2030년엔 2019년 3조 2천억 원 대비 2배 이상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4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올해는 아시아(40.5%)와 아프리카(18.7%) 지역을 중심으로 총 89개국을 지원합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지원을 위해 보건 분야 ODA 규모(3천358억 원)를 전년(2천773억 원) 대비 21.1%가량 늘렸습니다.
정부는 5년 주기로 선정하는 ODA 중점협력국을 기존 24개국에서 27개국으로 늘렸습니다.
기존 협력국 가운데 사업 추진 환경이 쉽지 않은 모잠비크와 아제르바이잔을 빼고 신남방·신북방 국가로 협력 잠재력이 높은 인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5개국을 추가했습니다.
정 총리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ODA 전략을 통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시민사회와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개발 재원도 민간과 연계해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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