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기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가동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2021. 1. 20.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넥쏘 수소전기차 기술 기반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으로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

현대자동차는 20일 한국동서발전·덕양과 함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1㎿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500㎾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돼 있으며 넥쏘 수소전기차의 차량용 연료전지 모듈을 발전용으로 활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자 기술로 전력 생산 스타트
모듈 방식..수백 ㎿로 확대 가능
이스라엘 스캐너 기업에 투자도
울산 화력발전소 내 위치한 현대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사진 제공=현대차
[서울경제]

현대자동차가 넥쏘 수소전기차 기술 기반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으로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

현대자동차는 20일 한국동서발전·덕양과 함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사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현태 덕양 대표, 송철호 울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3사는 지난 2019년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울산 화력발전소 내 1㎿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사업 추진에 협의한 바 있다.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향후 2년간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게 된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1㎿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500㎾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돼 있으며 넥쏘 수소전기차의 차량용 연료전지 모듈을 발전용으로 활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울산 지역의 석유화학 단지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수소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는다. 연간 생산량이 약 8,000㎿h로 이는 월 사용량 300㎾h 기준 약 2,2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여러 대의 넥쏘 수소전기차 파워 모듈이 컨테이너에 탑재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향후 컨테이너 대수에 따라 수십 내지 수백 ㎿로 공급량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이스라엘 인공지능(AI) 기반 스캐너 전문 스타트업 ‘유브아이’에 투자했다. 딥 러닝 기반의 차량 검사 시스템을 확보해 차량 결함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잇단 리콜 이슈도 선제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브아이는 AI 탑재 차량용 스캐너를 제작하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으로 딥 러닝 기반의 차량 검사 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고해상도 카메라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된 패널 위를 차량이 지나가면 딥러닝 기술로 스캔한 이미지를 분석해 차량 고장 여부와 타이어 부품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