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집에 한사람 코로나19 검사받기' 범시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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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한 집에 한 사람 코로나19 검사받기' 범시민 운동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감염 양상이 가족과 지인 간 전파가 급증하는 상황으로, 방역당국은 물론, 모든 시민이 함께 더 긴장감을 높여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은 바로 시민들의 자발적 선제 검사 참여이며, 내 가족과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한 집에 한 사람은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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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한 집에 한 사람 코로나19 검사받기' 범시민 운동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최근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재확산의 위험이 크다.
특히 최근에는 집단시설 감염사례는 줄어들고 있지만,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으로부터의 개인 간 감염 전파가 전체 확진자의 45.8%를 차지할 정도로 감염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이를 막지 못하면 또 다른 위험에 직면하게 될 수 있으므로 선제 검사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러한 범시민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범시민 운동은 주거와 생계를 같이 하는 가구라면 구성원 중 1명이 대표로 검사를 받아 가족 간 감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더 큰 감염 확산을 미리 방지하자는 취지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한집에 한사람 검사받기'는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14일까지 지역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부산시민 누구나 익명과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한 집에서 사회활동이 많은 인원이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운영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부산 내 임시선별검사소 15곳 중 일부는 원래 계획대로 오는 24일까지 운영한다.
이 중 연제구 시청 녹음광장, 부산진구 놀이마루, 동구 부산역, 기장군 등 5곳의 임시선별검사소는 2월 1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부산시는 나머지 지역의 임시선별검사소 연장 운영을 각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감염 양상이 가족과 지인 간 전파가 급증하는 상황으로, 방역당국은 물론, 모든 시민이 함께 더 긴장감을 높여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은 바로 시민들의 자발적 선제 검사 참여이며, 내 가족과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한 집에 한 사람은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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