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더 작고 성능 뛰어난 MLCC 개발.."글로벌사 공급"

성주원 2021. 1. 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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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두께 0.65mm 초슬림 3단자 MLCC를 개발해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로 공급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전자기기내 핵심 부품이다.

3단자 MLCC는 일반 MLCC에 접지 단자를 1개 더 추가한 제품으로, 고주파 전원의 노이즈 감소에 용이하다.

삼성전기(009150)가 독자적인 박층 성형기술과 초정밀 적층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3단자 MLCC는 기존 제품보다 두께를 18%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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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18% 줄이고 단자는 1개 추가
"고주파 전원 노이즈 효율적 제거"
3단자 MLCC(왼쪽)와 일반 MLCC(오른쪽)비교 모습. 삼성전기 제공.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삼성전기가 두께 0.65mm 초슬림 3단자 MLCC를 개발해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로 공급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전자기기내 핵심 부품이다.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자동차 등 관련 제품에 필수로 사용된다. 3단자 MLCC는 일반 MLCC에 접지 단자를 1개 더 추가한 제품으로, 고주파 전원의 노이즈 감소에 용이하다.

삼성전기(009150)가 독자적인 박층 성형기술과 초정밀 적층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3단자 MLCC는 기존 제품보다 두께를 18% 줄였다.

이 부품을 적용하면 스마트폰 설계 자유도를 높일 수 있다. 1개의 3단자 MLCC가 3~4개의 일반 MLCC를 대체할 수 있다. 처리 속도가 빠른 5G 스마트폰 특성상 발생하는 고주파 노이즈를 효율적으로 제거 가능하다.

김두영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부사장)은 “5G 이동통신 상용화와 자동차의 전장화로 초소형·고성능·고신뢰성 MLCC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핵심 원자재 자체개발, 설비 내재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과 생산 능력 강화로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1988년부터 MLCC 사업을 시작해 IT부문에서 세계 2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초격차 기술로 제품 라인업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단자 MLCC 크기. 삼성전기 제공.

성주원 (sjw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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