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영 "노무현 죽음 몬 MB세력에 부산 내어줄 수 없어"..박형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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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연일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 전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관, 정무수석, 사회특별보좌관을 지낸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인영 전 의장은 지난 18일 출마선언식에서도 "박형준 후보는 이명박이라는 희대의 범법자를 대통령으로 만든 주역이지만, 사과 한 번 하지 않았다"고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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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연일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 전 의장은 20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후 "노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이명박"이라며 "그런 이명박 세력에게 노무현의 꿈이 서린 부산을 내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정권은 가덕신공항도 선거용으로 이용만 해먹고, 박근혜정권은 오히려 대구·경북(TK)에 대구통합공항을 챙겨줬다"며 "TK가 주도하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금도 가덕신공항을 반대하고 있고, 부산 국민의힘은 TK 눈치보느라 당론을 정하자는 말도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전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관, 정무수석, 사회특별보좌관을 지낸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산시장 적합도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여·야를 막론하고 많은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인영 전 의장은 지난 18일 출마선언식에서도 "박형준 후보는 이명박이라는 희대의 범법자를 대통령으로 만든 주역이지만, 사과 한 번 하지 않았다"고 강력 비판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그 일당은 자기들 뱃속을 채우기 위해서는 나라도 팔아먹을 자들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박형준 예비후보의 두 전직대통령 사면 찬성 입장에 대해 '후안무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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