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영 "노무현 죽음 몬 MB세력에 부산 내어줄 수 없어"..박형준 겨냥

박채오 기자 2021. 1. 20.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연일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 전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관, 정무수석, 사회특별보좌관을 지낸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인영 전 의장은 지난 18일 출마선언식에서도 "박형준 후보는 이명박이라는 희대의 범법자를 대통령으로 만든 주역이지만, 사과 한 번 하지 않았다"고 강력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20일 박인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는 모습.(박인영 캠프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연일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 전 의장은 20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후 "노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이명박"이라며 "그런 이명박 세력에게 노무현의 꿈이 서린 부산을 내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정권은 가덕신공항도 선거용으로 이용만 해먹고, 박근혜정권은 오히려 대구·경북(TK)에 대구통합공항을 챙겨줬다"며 "TK가 주도하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금도 가덕신공항을 반대하고 있고, 부산 국민의힘은 TK 눈치보느라 당론을 정하자는 말도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전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관, 정무수석, 사회특별보좌관을 지낸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산시장 적합도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여·야를 막론하고 많은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인영 전 의장은 지난 18일 출마선언식에서도 "박형준 후보는 이명박이라는 희대의 범법자를 대통령으로 만든 주역이지만, 사과 한 번 하지 않았다"고 강력 비판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그 일당은 자기들 뱃속을 채우기 위해서는 나라도 팔아먹을 자들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박형준 예비후보의 두 전직대통령 사면 찬성 입장에 대해 '후안무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che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