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팀 개편도 곧 뒤따를듯
최근 2개월새 장관 9명 교체
기재·산자·고용부 개각 거론
◆ 文대통령, 3개부처 개각 ◆
작년 말과 새해 초 진행된 3차례 개각으로 집권 5년 차 내각 진용이 갖춰진 가운데 추가로 경제팀 개편, 국무총리 교체 등 후속 개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법무부, 환경부 등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고 이번 3차 개각으로 외교부, 문화체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 장관을 추가로 바꿨다. 전체 18명의 국무위원 중 한 달여 만에 절반인 9명을 교체하는 '속도전'이다. 집권 5년 차를 맞아 임기 말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내각 진용을 갖추기 위해서다. 특히 국정 지지율 추락 속에 국정 운영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집권여당 출신 친노·친문 인사들을 대거 내각에 기용하면서 이른바 '코드인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후속 개각은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팀 개편과 재임 기간이 2년을 넘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의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추가 개각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집권 후반기의 안정적인 마무리와 후반기 성과 창출을 위해 필요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홍남기 부총리의 경우 오는 4월이면 역대 최장수 경제부총리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변수는 여성 장관 비율이다. 3차례 개각으로 김현미, 추미애, 박영선, 강경화 장관 등 4명의 여성 장관이 교체됐다. 이로써 현재 내각에 남은 여성 장관은 유은혜 부총리,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등 3명뿐이다. 문 대통령은 공약이기도 했던 여성 장관 30%를 맞추려면 앞으로 3명의 여성 장관이 필요하게 됐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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