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사과 했지만..음주운전에 날린 재기의 꿈 [안하나의 이슈모아]

2021. 1.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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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고 일어나면 매일 새로운 이슈가 쏟아진다.< p>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사과는 물론, 앞서 박시연은 음주운전 외에도 과거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미지 손상에 치명타를 입은 바 있기에 이번 사건은 더 이슈가 되고 있다.

박시연은 '산후조리원'에서 국민 여신이었지만 임신 후 급작스러운 증량 때문에 힘들어하는 톱스타 한효린으로 분했다.

하지만 박시연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한순간에 공든탑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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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음주운전 사과 사진=DB

<눈을 뜨고 일어나면 매일 새로운 이슈가 쏟아진다. 평범한 소식부터, 놀랄 만한 사건에 간혹 불편한 진실까지...한 주간 울고 웃긴 사건을 파헤쳐 본다. 편집자주>

배우 박시연이 또다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이번에는 음주운전이다.

지난 19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시연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에서 자신의 차를 몰다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박시연은 당시 박시연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였다. 이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다.

이후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다음 날 운전했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결국, 논란 후 박시연은 20일 자신의 SNS에 “직접 사과하는 게 맞기에 저의 개인 공간에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그의 사과에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사과는 물론, 앞서 박시연은 음주운전 외에도 과거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미지 손상에 치명타를 입은 바 있기에 이번 사건은 더 이슈가 되고 있다.

당시 박시연은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조용히 지냈다.

박시연은 2014년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으로 복귀했고, 최근에는 지난해 11월 말 종영한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 깜짝 출연했다.

박시연은 ‘산후조리원’에서 국민 여신이었지만 임신 후 급작스러운 증량 때문에 힘들어하는 톱스타 한효린으로 분했다. 당시 특수분장까지 감행하며 열연했고, 대중들도 그의 연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박시연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한순간에 공든탑이 무너졌다. 과연 이를 누구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 자신의 업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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