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카톡 선물' 명절에만 100억.. 이번 설, 기록 넘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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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명절 선물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온라인 쇼핑을 넘어 SNS를 통한 선물 주고받기가 보편화되고 있다.
명절에 카톡으로 선물을 보내는 것이 트렌드가 된 것은 SNS 채널이 가진 장점 때문이다.
과거 명절에 선물을 보내려면 상대방의 주소를 알아야 했지만 SNS를 활용하면 주소를 몰라도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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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가량이 추석 기간에 판매돼
20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정관장 홍삼의 카카오톡 선물하기(사진) 매출은 결제액 기준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9년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체 매출(220억원)의 절반을 추석 기간에 거둔 셈이다. 올해 설에는 다시 이를 뛰어넘는 매출이 기대된다.
KGC인삼공사는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16년 28억원의 매출을 냈는데 3년 만에 20배 이상 성장했다. 현재 180여개 제품을 판매하면서 SNS가 중요한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명절에 카톡으로 선물을 보내는 것이 트렌드가 된 것은 SNS 채널이 가진 장점 때문이다. 과거 명절에 선물을 보내려면 상대방의 주소를 알아야 했지만 SNS를 활용하면 주소를 몰라도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
온라인 유통채널이 성장하면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가 쉬워진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모바일로 구매하는 제품의 성분과 가격 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고, 후기 등을 통해 어떤 제품들이 인기가 있는 지도 알 수 있어 쇼핑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MZ세대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는 것도 한몫한다. 정관장 홍삼 선물하기의 주요 구매 연령대는 1위가 30~34세, 2위가 25~29세로,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의 구매 비중이 높다. 이들의 경제활동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홍삼 구매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관장이 직접 운영하는 정관장몰은 온라인 채널 성장의 중심에 있다. 2017년 탄생한 정관장몰은 믿고 살 수 있는 직영몰의 장점과 국내외 다양한 건강관련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매장픽업을 비롯한 편리한 서비스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해 언택트 열풍에 힘입어 눈부신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건강식품업계의 대표 온라인몰로 자리잡았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주소를 몰라도 선물을 보낼 수 있고, 지인들의 생일도 알 수 있어 홍삼에 강력한 플랫폼"이라며 "카카오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정몰과 동반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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