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간 물 7컵 먹여..울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정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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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국공립어린이집 3세아 학대 사건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에서 아이에게 물을 억지로 먹이는 등의 학대 장면이 83건 추가로 발견됐다.
20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당시 울산남부경찰서 수사팀은 지난 2019년 11월 관련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수사하면서 2달 분량의 CCTV에서 총 23건의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2020년 3월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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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남구 국공립어린이집 3세아 학대 사건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에서 아이에게 물을 억지로 먹이는 등의 학대 장면이 83건 추가로 발견됐다.
20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당시 울산남부경찰서 수사팀은 지난 2019년 11월 관련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수사하면서 2달 분량의 CCTV에서 총 23건의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2020년 3월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그러나 이후 학대 아동의 부모가 법원을 통해 확보한 CCTV에서 경찰이 확인한 학대 행위 이외에 추가 학대 행위들을 발견해 공개하면서 재수사에 나섰다.
부모가 추가로 확인한 영상에는 담임교사가 15분간 7컵째 물을 먹이는 모습, 보육교사가 피해아동의 발을 체중을 실어 2차례 꾹꾹 밟는 모습 등 83건이 포착됐다.
피해 아동의 부모가 이같은 내용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리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경찰은 재수사를 통해 물을 억지로 마시게 한 행위 등을 범죄 혐의에 포함시키고 사건을 지난 18일 검찰에 송치했다.
현재 보육교사 2명과 원장에 대한 재판은 지난해 12월 법원의 선고를 하루 앞두고 검찰의 변론재개신청으로 선고가 미뤄진 상태다. 검찰은 공소장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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