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규모 추가고용· 설비투자로 업무강도 낮췄다" 반박 입장 내놔

2021. 1. 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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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물량 증가 등의 이유로 자사 물류센터 직원의 업무 강도가 증가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반박 입장을 내놨다.

쿠팡은 2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대규모 추가 고용 △기술 및 자동화 설비 투자 △국내 물류센터 물류업무 종사자 100% 직고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근무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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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물류센터 인력 1만2484명 늘려…자동화설비에 5000억 투자

쿠팡이 물량 증가 등의 이유로 자사 물류센터 직원의 업무 강도가 증가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반박 입장을 내놨다.

쿠팡은 2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대규모 추가 고용 △기술 및 자동화 설비 투자 △국내 물류센터 물류업무 종사자 100% 직고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근무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는 지난 한 해 1만 2484명의 물류센터 인력을 추가 고용해 연간 78%의 인력을 늘렸다. 2020년 12월말 기준 근무 인력은 2만 8451명이다.

이어 자동 포장 시스템과 자동 분류기 도입, 컨베이어 벨트 증설 및 AI를 활용한 작업 동선 최적화 등으로 근무 강도를 낮췄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쿠팡은 이와 같은 기술 투자에 5000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UPH(Unit Per Hour·시간당 생산량)가 상시직 채용 및 평가 기준이 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쿠팡은 "모든 단기직 직원에게 월 3회 이상 상시직 입사를 제안해 지원자 중 약 80%가 상시직으로 합격되고 있으며, UPH는 채용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다른 물류센터가 하청 업체에 일을 맡기는 것과 달리, 쿠팡은 전국 물류센터 내 물류업무 종사자들을 100% 직고용하고 있다"며 "4대보험 제공, 주5일 52시간 근무, 주휴수당 및 퇴직금 지급, 통근버스 무상제공, 식사 무상 제공 등 각종 복리후생도 탄탄하다"라고 강조했다.

쿠팡은 "쿠팡을 아끼는 고객들과 묵묵히 현장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거짓 주장과 모함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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