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년..충남 첫 발생 후 11개월간 확진자 190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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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 충남에서는 1926명의 확진자(1월19일 기준)가 나왔다.
충남에서는 국내 발생 이후 한 달만인 지난해 2월 21일 대구에서 계룡대로 파견된 공군 장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외국인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해 12월에는 753명의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천안의 경우 1월에 발생한 확진자 102명 중 절반이 가족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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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줄고 최근엔 가족간 감염 늘어
(충남=뉴스1) 김아영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 충남에서는 1926명의 확진자(1월19일 기준)가 나왔다.
충남에서는 국내 발생 이후 한 달만인 지난해 2월 21일 대구에서 계룡대로 파견된 공군 장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1926명의 확진자 중 1696명이 퇴원했으며, 30명이 사망했다.
천안 외국인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해 12월에는 753명의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전체 확진자의 39%를 차지한 셈이다.
월별로 보면 Δ2월 63명 Δ3월 68명 Δ4월 12명 Δ5월 3명 Δ6월 23명 Δ7월 21명 Δ8월 149명 Δ9월 148명 Δ10월 63명 Δ11월 365명 Δ12월 753명 Δ1월 258명(19일 기준)이다.
지역별로는 Δ천안 819명 Δ공주 69명 Δ보령 99명 Δ아산 257명 Δ서산 159명 Δ논산 51명 Δ계룡 16명 Δ당진 173명 Δ금산 32명 Δ부여 17명 Δ서천 42명 Δ청양 52명 Δ홍성 63명 Δ예산 15명 Δ태안 34명 Δ기타 28명이다.
특히 천안과 아산, 당진에서는 줌바댄스, 선문대 친구모임, 나음교회 관련 집단 감염으로 확산세가 가팔랐다.
천안에서는 줌바댄스 관련 104명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신부동 콜센터 48명, 외국인집단감염 127명 등 8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아산에서도 대천에 다녀온 뒤 감염된 선문대 친구모임 34명, 전기공사업체 38명 등 257명이 연쇄 감염됐다.
당진에서는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가 서산, 예산 등 타지역으로까지 번지면서 관련 확진자가 166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근로자와 해입입국자 등 외국인 확진자도 전체 확진자의 13%를 차지했다.
국적별로 보면 Δ태국 107명 Δ우즈베키스탄 33명 Δ베트남 29명 Δ중국 29명 Δ러스아 14명 Δ카자흐스탄 13명 Δ미국 9명 Δ키르기스스탄 4명 Δ네팔 3명 Δ스리랑카 3명 Δ인도네시아 2명 Δ영국 1명 Δ인도 1명 Δ방글라데시 1명 Δ캄보디아 1명 Δ파키스탄 1명이다.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1년이 된 가운데 충남에서는 집단 감염은 줄어든 반면, 가족 간 전파에 따른 감염 사례는 급증하고 있다.
천안의 경우 1월에 발생한 확진자 102명 중 절반이 가족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에 선별진료소가 많고,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것 같다"며 "최근 가족 간 전파가 급증하는 만큼 가정 내 방역 대응에 주안점을 두고 적극 동참해달라"며 고 당부했다.
haena935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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