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이정현 "성범죄자 역할, 걱정보단 고민 앞섰죠" [인터뷰 맛보기]

김종은 기자 2021. 1. 20.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정현이 '스위트홈'에서 성범죄자 경모 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스위트홈'에서 여성에 과할만한 집착을 갖고 있는 경모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와 관련 이정현은 성범죄자 역할이라 걱정했다기보단, "성범죄자가 가지고 있을법한 취향들이나 행동의 특이성, 그리고 그런 것들에 대해 어떤 포인트로 가져갈지를 중요하게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강한 이미지 탓에 '스위트홈' 외에도 '앨리스' '계약우정' 등에 악역으로 출연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위트홈, 이정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이정현이 '스위트홈'에서 성범죄자 경모 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스위트홈'(극본 홍소리·연출 이응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정현은 '스위트홈'에서 여성에 과할만한 집착을 갖고 있는 경모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와 관련 이정현은 성범죄자 역할이라 걱정했다기보단, "성범죄자가 가지고 있을법한 취향들이나 행동의 특이성, 그리고 그런 것들에 대해 어떤 포인트로 가져갈지를 중요하게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대본에 '여자의 향기를 맡는다' '여자의 환부를 좋아해서 거기에 대해서 반응한다' 등의 지문이 있었는데, 그것들에 대해서 조금 더 어떤 식으로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현은 경모가 이처럼 강한 욕구에도 괴물화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경모의 자아가 강하기 때문인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아가 강할수록 어쩌면 괴물들에게 먹히기 힘들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경모라는 캐릭터 자체가 자아나 캐릭터성이 강한 친구이다 보니 괴물화가 되기에는 쉽지 않지 않았나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정현은 강한 이미지 탓에 '스위트홈' 외에도 '앨리스' '계약우정' 등에 악역으로 출연해 왔다. 이에 따른 걱정은 없을까 물었다.

이정현은 "맡는 역할마다 조금씩은 다른 악함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 맡는 역할들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내가 또 다른 역할을 맡았을 때 또 다른 연기로 어떤 식으로 보여드릴지 기대하고 바라봐 주셨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 '스위트홈' 스틸컷]

스위트홈 | 이정현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