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동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특허 획득

김예나 2021. 1. 20.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오니아가 핵산 추출과 유전자 증폭을 전자동으로 신속하게 수행하는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특허 기술은 핵산 추출 카트리지와 이에 삽입되는 유전자증폭(PCR) 플레이트 및 신속 유전자 증폭을 위한 정밀제어 모듈로 구성된다.

바이오니아는 이 특허 기술을 적용한 소형 현장형 정밀분자 진단장비 IRON-qPCR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니아, 연내 장비 출시
감염병 신속·정밀 진단 가능

바이오니아가 핵산 추출과 유전자 증폭을 전자동으로 신속하게 수행하는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특허 기술은 핵산 추출 카트리지와 이에 삽입되는 유전자증폭(PCR) 플레이트 및 신속 유전자 증폭을 위한 정밀제어 모듈로 구성된다. 소형 정밀 분자진단 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

PCR을 위해서는 시료에서 DNA 또는 RNA와 같은 핵산만을 고순도로 추출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바이오니아의 특허 기술은 복잡한 핵산 추출 과정과 유전자 증폭을 동시에 전자동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약 4~5시간 소요되던 PCR 검사 시간을 30분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적은 양의 시료로 40종의 병원체를 동시에 현장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다고 했다.

바이오니아는 이 특허 기술을 적용한 소형 현장형 정밀분자 진단장비 IRON-qPCR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중·소형 병원과 응급의료센터, 응급실 등에 보급되면 현장에서 바로 진단검사를 할 수 있어 감염병의 조기 및 정밀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코로나19·호흡기 바이러스 다중진단키트, 다제내성진단키트도 출시할 예정이다. 성병과 야외 활동에서 전염되는 감염성 질병 등의 조기·정밀 진단을 위한 신속진단키트도 개발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