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땐 백지장도 맞들어야"..전주시, 이번엔 '착한 선결제' 운동

김도우 입력 2021. 1. 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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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운동'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됐던 전북 전주시가 이번에는 '착한 선결제' 운동을 한다.

전주시는 20일 김승수 시장과 강동화 시의회 의장, 김문영 전국공무원노조 전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선언식을 열었다.

시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전개되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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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착한 선결제로 민생경제 살린다
선금 결제하고 나중에 쓰는 소비 방식
1단계 시작은 5000명 동참으로 한다 
20일 전북 전주시청에서 열린 '착한 선결제' 캠페인 선언식 행사에서 김승수 시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착한 임대운동’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됐던 전북 전주시가 이번에는 ‘착한 선결제’ 운동을 한다.

전주시는 20일 김승수 시장과 강동화 시의회 의장, 김문영 전국공무원노조 전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선언식을 열었다.

착한 선결제는 현금 또는 전주사랑상품권으로 10만∼30만원을 해당 가게에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찾아 쓰는 소비 방식이다.

백화점 등 대형매장이나 유흥업소를 제외한 시내 모든 곳에서 사용가능하며 선결제 쿠폰을 받아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방식이다.

캠페인에 시와 산하기관 임직원 5,000여명이 먼저 참여하고 이후 기업과 금융기관, 시민 등 민간 영역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시는 성공적인 캠페인을 위해 전주사랑상품권의 캐시백을 기존 10%에서 20%로 늘리기로 했다.

월 충전 한도도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확대한다.

이러한 혜택은 이달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금액을 충전한 대상자에게 지급된다.

캠페인이 끝나는 4월부터는 10% 추가 인센티브가 사라진다.

시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전개되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당장 시민 5만명이 전주사랑상품권을 두 달 동안 100만원씩 충전해 선결제하면 1,000억원이 시중에 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관행을 부수는 상상력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용기 사회적 연대의 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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