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철도연, '하이퍼튜브 등 친환경 미래 철도 구현 업무협약' 체결

강대한 기자 2021. 1. 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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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0일 도청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5개 기관과 함께 '하이퍼튜브 등 친환경 미래 철도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와 5개 기관은 Δ하이퍼튜브 기술 연구개발 Δ수소열차 기술 연구개발 Δ남부내륙고속철도 등 철도 대중교통 발전방안 Δ친환경 미래 철도 과학기술 연구 및 현장적용을 통한 K-뉴딜 성과도출 Δ철도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산·학·연 상호 교류 지원 등에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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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에 가까운 상태의 튜브 안을 최대 시속 1200km로 주행
김경수 "수소열차·고속철 등 지역 산업계 철도연과 잘 결합되길"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가 20일 도청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5개 기관과 함께 ‘하이퍼튜브 등 친환경 미래 철도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나희승 한국철도연구원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유동욱 한국전기연구원 부원장.(경남도 제공)2021.1.20 © 뉴스1

경남도가 20일 도청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5개 기관과 함께 ‘하이퍼튜브 등 친환경 미래 철도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미래 철도 기술을 동남권 메가시티를 비롯한 균형발전 전략에 활용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독자기술로 개발한 축소형 튜브 공력장치(실제의 17분의 1 크기)에서 실험한 결과, 아진공(0.001 기압 수준) 상태에서 시속 1019㎞의 속도를 달성한 바 있다.

‘하이퍼튜브’란 진공에 가까운 아진공 상태의 튜브 안을 최고 시속 1200㎞의 속도로 주행하는 초고속 육상교통 시스템이다.

하이퍼튜브가 실용화되면 전국을 X자 네트워크로 구축해 주요 도시 간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이 때문에 수도권 집중문제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와 5개 기관은 Δ하이퍼튜브 기술 연구개발 Δ수소열차 기술 연구개발 Δ남부내륙고속철도 등 철도 대중교통 발전방안 Δ친환경 미래 철도 과학기술 연구 및 현장적용을 통한 K-뉴딜 성과도출 Δ철도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산·학·연 상호 교류 지원 등에 협력한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관련 기업인 현대로템과 두산메카텍, 그리고 창원대학교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등 산·학·연 기관이 두루 모여 있어 철도기술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여건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하이퍼튜브 실용화를 위한 시험장(테스트베드)을 동남권으로 유치할 수 있다면 산업·경제적으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수 지사는 “이번 협약식이 하이퍼튜브를 포함한 친환경 미래 철도기술뿐만 아니라, 수소열차나 고속철 등과 관련해 지역 산업계가 미래를 대비하는 데 있어 철도기술연구원의 연구개발 역량과 잘 결합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철도연의 연구개발 활동이 지역의 철도산업 생태계와 원활하게 이어져서 국민 편의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창원의 수소 클러스터와도 잘 연계돼서 관련 실용화도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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