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직 186명 채용에 1만2000명 지원..67대 1

박준배 기자 2021. 1. 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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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지역 상생형 일자리기업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1만2000여명이 몰렸다.

20일 GGM에 따르면 생산과 생관품질분야 기술직 186명을 뽑는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 마감 결과, 1만2603명이 지원해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GGM은 그동안 일반직과 기술직 경력사원 145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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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방식 채택 AI 역량평가 도입 등 공정성·투명성 확보
AI역량검사·서류전형 합격자 대상 면접 후 이달 말 최종 합격 발표
국내 첫 지역상생형 일자리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조립공장 전경.(GGM 제공)2020.12.15/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국 첫 지역 상생형 일자리기업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1만2000여명이 몰렸다.

20일 GGM에 따르면 생산과 생관품질분야 기술직 186명을 뽑는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 마감 결과, 1만2603명이 지원해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렵고 광주·전남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데다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신뢰와 기대,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GGM은 해석했다.

첫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으로 광주·전남지역 고등학교나 대학교 졸업자와 졸업예정자에 대한 지역 인재 우대조항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했다.

GGM은 공채 과정에서 블라인드 방식을 채택, 채용전문업체 마이다스인을 통해 지난 5일부터 20일 오후 4시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AI 역량검사를 도입했다.

AI 역량검사는 모든 응시자의 필수항목으로 21일까지 응시해야 한다. 지원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평가항목은 긍정성, 적극성, 전략적 사고력, 타인 이해력, 적응력, 공감성, 표현능력 등 10여가지다.

1단계는 영상면접으로 AI가 지원자와 자기소개, 성격의 장단점, 지원 동기에 대한 질문 답변을 통해 감정이나 진실성을 파악한다.

2단계는 인성·적성검사로 150문항 내외의 질문 답변을 통해 지원자의 성향과 지원 분야의 적합도를 판단한다.

3단계는 10가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언어력과 수리력, 추리력, 상황판단력, 계획성 을 분석한다.

AI 역량평가는 70분 정도 진행된다. 지원자의 종합적인 역량이 수치로 나타나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하는 최적의 평가방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GGM은 AI 역량검사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치른 뒤 이달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GGM은 그동안 일반직과 기술직 경력사원 145명을 선발했다. 앞으로도 생산단계에 따라 2, 3차 추가로 신규 인력을 채용해 총 1000여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기술직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데 광주·전남지역의 유능한 인재들이 대거 지원해 더욱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와 절차를 거쳐 우수인력을 선발해 노사상생과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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