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형진 靑안보실 2차장..바이든 연결채널 있는 북미통

노민호 기자 2021. 1. 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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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신임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김형진(59) 서울특별시 국제관계대사를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 2차장 인사와 관련해 "한미 현안 및 북핵 문제 등에 해박하고 미국과 중국과의 외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서 맡은 바 현안을 해결하고 외교·통일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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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출범 맞춘 '맞춤형 인사'
靑 "한미현안, 북핵문제에 정통"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김형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를 내정했다.(청와대 제공)2021.1.20/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신임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김형진(59) 서울특별시 국제관계대사를 내정했다. 김 신임 2차장은 외교 관련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외교 전문가다.

그는 특히 '북미통'으로 통하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에 대한 '맞춤형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2차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외교부 북미국장을 시작으로 외교안보수석실 외교비서관, 외교부 차관보,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 서울특별시 국제관계대사 등을 지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 2차장 인사와 관련해 "한미 현안 및 북핵 문제 등에 해박하고 미국과 중국과의 외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서 맡은 바 현안을 해결하고 외교·통일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한미현안과 북핵문제에 정통하다"며 "미국에 대한 외교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외교통일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바이든 부통령 시절 (외교부) 북미국장과 청와대 참모를 지냈다"며 "바이든과의 연결채널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2차장의 첫 '임무'는 바이든 행정부와의 소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 사안을 두고 한미간 협력을 이끌며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드라이브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기대감이 청와대 안팎에서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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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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