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급 2%' 논란..세종시 6-3생활권 H2·H3블록 27~28%로 확대

이정현 기자 2021. 1. 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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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6-3생활권 H2·H3블록에 공급예정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일반공급 물량을 각각 27.4%, 28.4%로 확대했다.

시는 H2블록의 경우 전체 770세대 중 이전기관 특별공급을 포함한 전체 특별공급 물량은 559세대(72.6%)로 조정하고, 일반공급에 211세대(27.4%)를 배정했다.

H3블록은 전체 580세대 중 이전기관 등 전체 특별공급 물량을 415세대(71.6%)로 하고, 일반공급은 165세대(28.4%)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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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블록 770세대 중 211세대, H3블록 580세대 중 165세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제외 나머지 특별공급 물량 조정"
세종시청 전경.© 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세종시가 6-3생활권 H2·H3블록에 공급예정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일반공급 물량을 각각 27.4%, 28.4%로 확대했다.

하지만 정작 줄여야 할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물량은 줄이지 않은 채 여타 특별공급 대상자들의 기회를 박탈했다는 여론이 거세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날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어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세종시 리첸시아파밀리에의 일반공급 비율을 확정했다.

지역에서 이전기관 종사자(40%)를 비롯한 특별공급 비율만 98%에 달해 일반 청약자들의 진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는 반발이 거센데 따른 것이다.

시는 H2블록의 경우 전체 770세대 중 이전기관 특별공급을 포함한 전체 특별공급 물량은 559세대(72.6%)로 조정하고, 일반공급에 211세대(27.4%)를 배정했다.

H3블록은 전체 580세대 중 이전기관 등 전체 특별공급 물량을 415세대(71.6%)로 하고, 일반공급은 165세대(28.4%)로 늘렸다.

시는 행복도시 주택공급 관련법에 따라 정해진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비율 40%를 조정하지 못한 대신 기관추천·다자녀·신혼부부·노부모·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을 100%로 놓고 비율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련법을 바꿔서라도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비율을 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높아 이번 시의 공급물량 조정으로 논란이 진정될지는 미지수다.

평당 분양가도 확정했다. 시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3.3㎡당 분양가를 H2블록 1281만원, H3블록은 1309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이전에 공급된 1-5생활권에서 공급한 주상복합(우미건설) 분양가격인 1145만원보다 다소 높은 금액이다.

분양가심사위는 6-3생활권 상업지역의 높은 택지가격과 기본형건축비의 상승치가 반영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22일 사업주체인 금호건설컨소시엄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H2·H3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같다. 1인이 H2·H3블록을 동시에 신청할 경우 모두 무효처리 된다.

특별공급신청자는 일반공급도 동시에 청약 신청이 가능하지만, 당첨될 경우 일반공급은 무효처리 된다.

세종 리첸시아파밀리에 견본주택은 27일 온라인 개관 예정으로, 2월1~3일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월9일이다.

권봉기 시 주택과장은 "세종시가 행정중심도시로서 비자발적으로 이주해 온 공무원을 수용해아 하는 점을 고려해 특공과 일반공급 물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euni1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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