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안철수, 보수 말고 제3지대 단일화 나서야"

김형섭 2021. 1. 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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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은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2012년 대통령 출마에서 밝혔던 초심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보수 단일화의 길이 아니라 제3지대 단일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생당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새정치에 대한 희망의 상징으로 떠올랐던 안철수 후보는 민생당을 탈당해서 국민의당을 만들었고 문재인정권 심판을 외치면서 야권 단일후보를 제안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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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 기자회견
[서울=뉴시스]민생당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보수 단일화의 길이 아니라 제3지대 단일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1.01.20. (사진=민생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민생당은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2012년 대통령 출마에서 밝혔던 초심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보수 단일화의 길이 아니라 제3지대 단일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생당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새정치에 대한 희망의 상징으로 떠올랐던 안철수 후보는 민생당을 탈당해서 국민의당을 만들었고 문재인정권 심판을 외치면서 야권 단일후보를 제안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제3지대 중도개혁의 길을 벗어나 야권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은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하는 보수연합의 다른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며 "당장 문재인 정권 심판이 중요하다고 해도 그 방법이 잘못돼 있으면 결과는 보나마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안철수, 유승민 등 창당주역들은 당을 버렸지만 40만이 넘는 당원들은 아직 민생당을 지키고 있다. 그 이유는 보수나 진보를 넘어 새로운 제3지대 정치를 열어야 한다는 역사적 소임 때문"이라며 "거대 양당을 제외한 모든 정치세력들과 함께 제3지대 정책연합과 연합후보를 만들기 위한 연석회의를 제안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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