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더 나은 팀에 졌다..선수들 기본도 못했어" 발언에 팬들 '폭발'

오종헌 기자 2021. 1. 20.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레스터 시티와 경기 후 인터뷰를 접한 첼시 팬들이 실망감을 표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2019년 첼시 사령탑에 부임하기 전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의 더비 카운티를 1년 동안 이끈 것이 감독 경험의 전부였다.

팬들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비난하는 것이 유일하게 램파드 감독이 할 줄 아는 것이다", "램파드가 또 선수들을 비난하고 있다. 자기가 무리뉴인 줄 안다", "램파드는 앞으로 감독직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레스터 시티와 경기 후 인터뷰를 접한 첼시 팬들이 실망감을 표했다.

첼시는 20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레스터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8위(승점29)에 머물렀다.

이로써 첼시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의 부진에 빠졌다. 아스널전 1-3 패배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에도 무릎을 꿇었다. 이어 레스터 마저 넘지 못하며 선두권과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어느새 리그 10위까지 올라온 아스널과 승점 차도 2점으로 좁혀졌다.

결국 램파드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대두됐다. 첼시는 지난 여름 램파드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를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한 첼시는 티아고 실바, 벤 칠웰, 에두아르드 멘디까지 데려오면서 후방을 강화했다.

개막 후 11경기에서 6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상위권들과 중요한 경기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는 물론 리버풀(0-2 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0-0 무), 토트넘 훗스퍼(0-0 무), 에버턴(0-1 패) 등을 상대로도 모두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에 첼시 보드진은 램파드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후임으로는 경험 많은 감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2019년 첼시 사령탑에 부임하기 전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의 더비 카운티를 1년 동안 이끈 것이 감독 경험의 전부였다.

이런 상황에서 레스터전이 끝난 후 램파드 감독의 기자회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우리보다 더 나은 팀에 졌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또한 "우리 선수들은 날카롭지 않았고 스프린트 같은 기본적인 것이 중요했음에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고 선수들을 지적했다.

이를 접한 첼시 팬들은 실망감을 표출했다. 경기에 패한 것도 아쉬운데 감독이 패배를 인정하고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리면서 불에 기름을 부은 셈이 됐다. 팬들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비난하는 것이 유일하게 램파드 감독이 할 줄 아는 것이다", "램파드가 또 선수들을 비난하고 있다. 자기가 무리뉴인 줄 안다", "램파드는 앞으로 감독직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