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뚜레쥬르, 美사모펀드 칼라일에 매각 임박

전재욱 2021. 1. 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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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에 매각을 앞두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사모펀드 칼라일 측과 뚜레쥬르 매각에 합의하고 최종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CJ는 뚜레쥬르를 4000억원 안팎에 매각하려고 했으나 지난해 코로나 19로 뚜레쥬르 매출이 하락하면서 칼라일 측은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뚜레쥬르 매각 입찰을 부쳤을 때 마땅한 인수자가 등장하지 않은 것도 매도자와 매수자의 시각차가 컸던 탓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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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합의하고 막판 가격 협상中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에 매각을 앞두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사모펀드 칼라일 측과 뚜레쥬르 매각에 합의하고 최종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뚜레쥬르 가치를 얼마로 볼지를 두고 양측이 입장 차이를 좁혀가고 있다.

CJ는 뚜레쥬르를 4000억원 안팎에 매각하려고 했으나 지난해 코로나 19로 뚜레쥬르 매출이 하락하면서 칼라일 측은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뚜레쥬르 매각 입찰을 부쳤을 때 마땅한 인수자가 등장하지 않은 것도 매도자와 매수자의 시각차가 컸던 탓으로 전해진다.

다만 뚜레쥬르가 국내 베이커리 2위 업체로 전국에 매장 약 1300개를 보유한 점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데 매력적이다. 칼라일도 이런 점을 높게 사서 뚜레쥬르 인수에 뛰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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