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한수원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그린뉴딜 선도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1. 1. 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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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20일 대회의실에서 5개 기관이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포항 블루밸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수력원자력(주), 영남에너지서비스(주), (재)포항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이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포항 블루밸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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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점식 (재)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강성조 경상북도 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이경남 영남에너지서비스(주) 대표이사.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0일 대회의실에서 5개 기관이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포항 블루밸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수력원자력(주), 영남에너지서비스(주), (재)포항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이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포항 블루밸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연료전지 발전사업 인·허가 및 주민 협력 등 행정 지원을 약속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는 발전소 건립 및 직접운영으로 연료전지 분야 유지·보수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에너지서비스(주)는 연료전지 발전소에 도시가스 공급 및 지역상생협력 사업을 실시하고, (재)포항테크노파크는 연료전지 유지·보수기술 확보 및 인력양성을 위한 인력과 장비 지원을 담당한다.

수소연료전지산업은 태양광‧풍력 발전보다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협력부품업체만 1만여 개가 넘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미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수소산업을 배터리,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와 함께 3대 핵심전략으로 선정하고,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포항 블루밸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은 2023년까지 3년에 결쳐 부지면적 9917㎡(약 3천 평), 발전용량 20MW(연간 4만 6천 가구 사용) 규모로 약 1천억 원을 투자해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및 운영, 연료전지 유지․보수 기술을 확보한다. 국내 최초로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참여하는 수소연료전지 사업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의 역량과 지역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산업을 미래신산업으로 육성하고, 현재 진행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예비타당성조사도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료전지 유지․보수 기술개발 및 발전소 건립‧운영인력 확보를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장년층 유입으로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도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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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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