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52 장영실상] 삼성전자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G95T'

김시균 2021. 1. 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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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곡률형 게임용 모니터..눈 피로 싸악~
왼쪽부터 노정동 프로, 이관수 프로, 최병진 프로, 윤현웅 프로.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컴퓨터 게임 전용 곡률형 모니터 'Odyssey 게이밍 모니터 G95T'가 2021년 3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컴퓨터 게이머들이 마치 게임 속으로 빠져드는 것처럼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해 인간 눈에 최적화된 곡률로 제작한 세계 첫 커브드 모니터다. 가로 길이 140㎝에 달하는 49인치 대형 화면을 좌우로 구부려 전체 화면을 구성해낸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들이 장시간 게임하더라도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연구팀 설명이다.

이관수 삼성전자 개발팀 상품화개발그룹 수석연구원은 "240㎐ 주사율과 1ms 매우 빠른 응답 속도를 적용함으로써 잔상 없이 부드럽게 게임 화면을 전환할 수 있다"며 "32대9 비율의 49형 크기에 듀얼 QHD(5120×1440) 세계 최고 해상도를 지원했기 때문에 마치 27형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놓은 것과 같은 높은 활용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주사율은 1초당 보여주는 화면 내 프레임의 장수를 말한다. 1㎐는 화면에 1초당 이미지 한 장이 흘러간다는 것을 뜻하며 240㎐는 1초에 이미지 240장이 흘러간다고 보면 된다. 응답 속도는 그래픽카드에서 보낸 영상 신호를 화면에 보여주는 시간을 말하는데, 빠를수록 화면 속 화소 색상과 명암 변화가 빨라진다. 1ms 응답 속도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Odyssey 게이밍 모니터 G95T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1'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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