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코로나극복·평화 의지 반영"..야 "출마용 개각·전문성 의심"

이중근 2021. 1. 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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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0일)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한 것에 대해 여당은 코로나 위기극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개각이라고 평가한 반면, 야당들은 전문성이 결여된 보궐선거용 개각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적재적소라는 원칙에 아주 부합하는 개각이라고 생각한다"며 장관으로 내정된 황희, 권칠승 의원에 대해 "전문성이나 업무수행 능력에 있어 손색이 없고, 국회와의 협치 부분에서는 누구보다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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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0일)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한 것에 대해 여당은 코로나 위기극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개각이라고 평가한 반면, 야당들은 전문성이 결여된 보궐선거용 개각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집권 5년 차를 맞아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달성하고, 코로나 위기의 완전한 극복과 미래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개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후보자들이 하루빨리 일할 수 있도록, 무분별한 의혹 부풀리기와 흠집내기식 검증을 지양하고 초당적 협력에 함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야당에 주문했습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적재적소라는 원칙에 아주 부합하는 개각이라고 생각한다”며 장관으로 내정된 황희, 권칠승 의원에 대해 “전문성이나 업무수행 능력에 있어 손색이 없고, 국회와의 협치 부분에서는 누구보다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쇄신이 없는 개각”이라며 “물러난 인사를 다시 기용하고, 여당 국회의원으로 내각을 채우는 것을 보는 마음이 불편하다”고 혹평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특히 민주당 내 친문계 조직인 ‘부엉이 모임’의 황희, 권칠승 의원이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것에 대해 “인사의 근거가 전문성은 아닌 듯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박영선 장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의 표명을 한 데 따른 개각이 아닌가”라며 “특별히 평가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박영선 장관 출마용 개각이라며 “정부 부처의 개각이 특정인의 보궐선거용으로 비친다는 점에서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최근 정치인 출신의 장관이 늘면서 전문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점과 박영선, 강경화 장관 후임으로 남성이 발탁돼 내각의 여성 비율이 낮아졌다는 점도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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