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타 지역 가족 접촉 감염 잇따라

경기 용인서 순천 방문해 일가족 3명 감염
경기·전북 등 타 지역 접촉으로 이틀간 5명 '양성'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사.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에서 타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으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순천시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순천 227~229번 환자로 분류됐다.

일가족인 이들은 경기 시흥 562번 환자 A씨로부터 감염됐으며 A씨는 직장 동료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기지역에서 순천으로 이동해 가족들(순천 227~229번 환자)을 만났으며 시흥으로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확진 소식을 접한 가족들은 진단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을 확인했으며 방역 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파악 중이다.

순천에서는 전날에도 각각 전북 남원과 경기 용인에 거주하는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환자 2명이 발생했다.

순천에서는 새해 들어 모두 3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