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치워달라" 흉기로 공무원 위협한 60대 구속

부산CBS 박진홍 기자 2021. 1. 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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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쓰레기를 치워달라며 구청을 찾아가 공무원을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45분쯤 부산 북구청에서 "집 앞 쓰레기를 치워달라고 구청에 전화했는데 그냥 끊었다"는 이유로 공무원 2명에게 욕설을 하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집 앞에 누군가 내놓은 쓰레기를 치워달라며 구청에 전화했지만, 전화를 받은 공무원은 A씨 발음이 부정확해 내용을 알아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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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청. 박진홍 기자
집 앞 쓰레기를 치워달라며 구청을 찾아가 공무원을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0대)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45분쯤 부산 북구청에서 "집 앞 쓰레기를 치워달라고 구청에 전화했는데 그냥 끊었다"는 이유로 공무원 2명에게 욕설을 하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집 앞에 누군가 내놓은 쓰레기를 치워달라며 구청에 전화했지만, 전화를 받은 공무원은 A씨 발음이 부정확해 내용을 알아듣지 못했다.

이에 A씨는 택시를 타고 구청을 방문해 공무원들을 상대로 욕설을 하다가, 책상 위에 꽂혀 있던 흉기를 들고 위협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으며,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사람은 다행히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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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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